"7등급 도달 가능성... 비상사태 막기 위해 국제사회 지원강화해야"
미국 핵 전문 싱크탱크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15일(현지시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가 국제원자력 사고등급(NIES) 기준이 6등급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수준인 7등급에 불행히도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ISIS는 이날 웹사이트에서 경고했다.
INES는 1등급부터 7등급까지 총 7단계로 나눠져 있으며 등급이 높을수록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1986년 발생한 구소련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유일하게 7등급을 받았으며 1979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 원전 사고는 5등급으로 분류됐다.
7등급이면 대형사고로 방사성 물질이 대량 유출돼 계획적 장기적 대응조치가 요구되는 경우이며 6등급은 심각한 사고로 방사성 물질의 상당한 유출로 계획적 대응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ISIS는 제1원전 2호기 폭발이나 4호기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상황이 더욱 심각하게 되고 있다며 “국제 사회는 비상사태를 막기 위해 일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프랑스 원자력안전위원회(ASN)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5등급 내지 6등급에서 6등급으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