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직접경쟁 어렵지만 부품공급 가장 수혜" 2000만대 판매전망
애플 ‘아이패드2’가 출시 첫날 60만대나 팔려나가며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삼성전자(219,000원 ▲4,500 +2.1%)와LG디스플레이(14,770원 ▲300 +2.07%)가 아이패드2 부품공급으로 올해 총 41억달러(한화 4조5682억원) 규모의 매출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시장분석업체 트레피스는 애플 아이패드2의 올해 판매대수가 2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레피스는 지속적으로 납품이 가능하다는 전제 아래 이 같은 판매호조로 LG디스플레이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2 한 개당 127달러 상당의 디스플레이와 터치스크린 관련 부품을 납품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이패드2의 판매량이 총 2000만대라고 가정하면 25억달러(2조7855억원)의 매출을 올리게 된다는 얘기다.
삼성전자는 66달러 상당의 낸드플레시 메모리와 D램, 14달러 상당의 A5 프로세서, 1달러 상당의 액정표시장치(LCD) 관련부품 등을 판매, 이를 모두 합치면 매출이 16억(1조7827억원)달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트레피스는 삼성과 LG가 애플 아이패드와의 직접 대결에서는 어려움을 겪지만 또 아이패드2의 성공을 가장 많이 혜택을 보는 업체라고 분석했다.
삼성과 LG디스플레이외에 아이패드2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는 심플로 테크놀로지, 브로드컴 서플라이, 퀄컴 등이다.
이중 심플로 테크놀로지는 아이패드2에 개당 25달러 규모의 배터리를 판매, 4억9000만달러의 매출이 예상됐고 브로드컴 서플라이는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터치스크린 관련 부품, GPS 부품 등으로 2억8000만달러를 손이 쥘 것으로 전망됐다.
또 퀄컴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 및 유럽이동 통신(GSM) 방식과 관련된 부품으로 1억1000만달러의 매출을, 인피니온은 베이스밴드 칩셋 공급으로 1억9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