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50억달러 대출
리비아중앙은행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아랍뱅킹이 지난 금융위기에 미 연준으로부터 최소 50억달러를 대출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연준이 31일(현지시간) 공개한 금융위기 당시 긴급대출 세부내역에 따르면 리비아 정부는 바레인 소재 아랍뱅킹의 지분 29%를 소유하고 있다. 이 은행은 지난 2008년 10월 미 연준 할인창구에서 11억달러를 대출받았다.
아랍뱅킹은 2009년 가을에도 연준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약 40억달러를 대출했다.
리비아에서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후 미 정부는 리비아 정부는 물론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과 연계된 기업과 개인들의 자산을 동결했다. 그러나 아랍뱅킹은 제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단 리비아 정부와 관련된 거래만 금지됐다.
지난해 12월 기준 아랍뱅킹의 리비아 관련 지분은 59%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