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지라 "빈라덴 사살, 테러리즘 종식 아냐"

알자지라 "빈라덴 사살, 테러리즘 종식 아냐"

김성지 기자
2011.05.02 15:26
↑아랍권 대표방송 알자지라(Aljazeera)도 빈라덴의 사망을 크게 보도했다 ⓒ알자지라 홈페이지
↑아랍권 대표방송 알자지라(Aljazeera)도 빈라덴의 사망을 크게 보도했다 ⓒ알자지라 홈페이지

아랍권 대표 방송 알자지라(Aljazeera)도 빈 라덴의 사망을 보도했다.

알자지라는 2일(현지시간) 빈 라덴 사망을 홈페이지 톱뉴스로 다루며 "그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근처 은신처에서 미국 병력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알자지라는 빈 라덴의 오랜 근거지인 아프가니스탄의 입장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알자지라는 카불 특파원 말을 인용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라덴의 죽음을 (테러리즘에 대한)상징적인 승리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측의 반응도 자세히 전했다. "빈 라덴의 사망소식이 군중들에게 퍼지면서 백악관 근처로 사람들이 운집하고 있으며 그들은 축제의 물결을 이루고 있다"고 했다.

또 9.11 테러 당시 대통령이었으며 테러와의 전쟁을 시작한 '조지.W.부시' 전 대통령의 말을 인용 "이번 일은 중대한 성과(momentous achievement)다. 테러와의 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오늘밤 미국은 얼마가 걸리더라도 이 과업이 완수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하지만 빈 라덴의 사망으로 테러와의 전쟁이 끝날 것이라는 것에는 의문을 나타냈다.

알 자지라는 미 군사 전문가 마크 키미트(Mark Kimmit)의 말을 인용 "알카에다는 분명 빈 라덴에 의해 조직됐지만 빈 라덴보다 더한 조직이다"며 "이것으로 하나의 챕터가 끝난 것일 뿐 테러리즘의 종식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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