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제로가 될 것"- IDC

노키아 스마트폰 운영체계(OS) '심비안'의 시장점유율이 2015년이면 0%에 가깝게 떨어진다는 전망이 나왔다. 구글 안드로이드와 같은 경쟁 OS에 밀려 시장에서 자취를 감춘다는 것이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프(IDC)는 업체별 스마트폰 OS 시장점유율을 예측·발표했다. 여기서 노키아 심비안은 4년 뒤 '거의 제로'가 될 것이란 전망치를 받았다.
심비안의 빈자리는 구글 '안드로이드'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폰7'이 나눠가진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2015년 시장 점유율은 올해 39%보다 5%포인트 많은 44%로, 윈도폰7은 올해 3.8%에서 20%로 각각 증가가 예상된다. 노키아도 심비안의 경쟁력 약화를 인정하고 그 대신 윈도폰7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달리 애플의 'iOS'는 올해보다 1%포인트 낮은 17%,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 OS'도 올해 14%에서 1%포인트 밀린 13%를 차지한다.
한편 올해는 안드로이드의 해가 될 전망이다. 올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4억7200만대로 지난해 3억500만대에서 55% 증가한다. 하반기 출하되는 스마트폰의 40%, 즉 5대에 2대 꼴로 안드로이드폰이 나오며 안드로이드는 연간 점유율 39%의 압도적 지위를 굳힌다.
IDC는 삼성전자, HTC 등이 제조하는 안드로이드폰이 미국뿐 아니라 남미, 아시아, 유럽에서도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라몬 라마스 IDC 애널리스트는 "여러 판매사가 안드로이드를 각각의 스마트폰 전략의 전환점으로 삼았고 이것이 안드로이드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라마스는 또 "심비안의 위축은 경쟁자들에게 엄청난 기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