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지수선물이 13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반기 통화정책 청문회 출석에 앞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중국의 경제성장세도 영향을 미쳤다.
뉴욕시간 오전 8시43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전일대비 32포인트(0.258%) 오른 1만2445를 나타내고 있다. S&P500 지수선물은 4.30포인트(0.328%) 상승한 1315.00을, 나스닥 지수 선물은 11포인트(0.469%) 뛴 2355.50를 기록중이다.
뉴욕 증시 지수선물의 상승은 이날 앞서 발표된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전분기 국내총생산은 전년동기대비 9.5% 증가했으며 이는 1분기 성장률 9.7%보다는 낮았지만 시장 전망치 9.3%는 상회했다. 이로써 고물가와 저성장이라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대두될 것이란 일부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또 버냉키 의장의 입에 쏠리고 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서 열리는 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 참석, 통화정책과 경제 전망 등에 관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한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6월 수입물가 지수는 유가와 식료품비의 하락 영향으로 지난 1년 동안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는 미국 6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0.6% 하락을 예상했었다. 앞서 5월 수입물가 지수는 수정치로 0.1% 상승을 기록했었다.
이날 수입물가 지수는 공급 차질 사태가 잠잠해지면서 상품가 상승이 둔화될 것이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전망과 일치한다.
종목별로는 구글, 아마존닷컴, 넷플릭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JP모간은 이들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다.
파리 소재 아길리스게스숑의 아나우드 스카파치 펀드매니저는 이날 지수선물 상승세에 대해 "글로벌의 경제의 모터인 중국의 GDP 수치가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지적한 뒤 "앞으로 수일동안 주목해봐야 할 많은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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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인덱스 지수는 0.08% 하락한 75.752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유로는 뉴욕 외환시장에서 전일대비 0.52% 오른 1.404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금값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유가는 하락세다. 이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0.57% 내려 배럴당 96.8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8월 인도분 금선물 가격은 0.78% 오른 온스당 1574.50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