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내전 종식 기대감, 브렌트유↓·WTI↑

리비아 내전 종식 기대감, 브렌트유↓·WTI↑

송선옥 기자
2011.08.23 04:37

WTI, 전일대비 2.26% 올라 배럴당 84.12불

리비아 내전 종식 기대감으로 브렌트유가 22일(현지시간) 하락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의 격차가 줄어들었다.

이날 뉴욕시간 오후 2시31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정규거래에서 WTI 9월 인도분은 전거래일 대비 1.86달러(2.26%) 상승한 배럴당 84.12달러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브렌트유 10월 결제물은 런던 ICE 거래소에서 32센트(0.3%) 하락해 배럴당 108.30달러를 기록했다. 리비아 반군이 트리폴리 대부분을 점령하면서 리비아 내전이 곧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브렌트유 하락을 가져온 것. 브렌트유는 올 상반기 동안만 19%나 상승했다.

이에 따라 브렌트유와 WTI의 차이는 24.18달러로 5주래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에너지 매니지먼트 인스터튜트의 도미닉 크리셀라는 “브렌트-WTI 스프레드(차이)가 계속 줄어들 것”라고 평가했다.

브렌트유는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거래되는 원유가격을 결정하는 기준 원유라는 점에서보통 글로벌 수급상황에서 WTI보다 민감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의 원유가 전세계 원유 생산량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한편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리비아의 7월 일일 원유 생산량은 10만배럴로 이는 내전이 시작되기전 2월 생산량 160만배럴의 10%도 채 되지 않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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