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둔화로 원자재 수요 줄어들 것... 금리 유지·인하 가능성
모간스탠리가 2011년과 2012년 남미의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간스탠리는 내년 남미의 경제 성장 전망치를 4.6%에서 3.6%로 조정했다. 미국과 유럽의 경제성장 둔화로 남미 주요 수출품인 원자재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이에 따라 경제성잔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또 올 경제 성장 전망치는 4.6%에서 4.4%로 내려 잡았다.
모간스탠리의 그레이 뉴먼 남미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이메일 보고서에서 “선진국의 경기둔화는 중국의 수출과 수입을 줄이고 이는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남미도 경기둔화를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경기둔화 전망은 이 지역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유지하거나 인하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 칠레 등은 올해 인플레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한 상태다. 모간스탠리는 브라질 중앙은행이 내년 중반 현재 12.5%인 기준금리를 11.5%로 인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탠다드 앤 푸어스(S&P) GSCI지수에 따르면 원자재 가격은 지난 4월말 이후 1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