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p 오르는 산업생산세 예외 혜택
브라질 정부가 자동차 수입억제와 고용창출을 위해 현지에서 일자리를 만드는 자동차 기업에 세제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귀도 만테가 재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라질은 현지생산 부품비율이 65%가 넘는 자동차와 트럭에 대해 산업생산세 감면 혜택을 줄 계획이다. 현행보다 30%포인트 높아지는 산업생산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것이다.
만테가 장관은 세제감면 요건을 갖추려면 트랜스미션(변속기) 제조부터 자동차 조립까지 11개 분야에서 6항목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이번 조치는 자동차 수입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무엇보다 헤알화 강세로 수입가격이 낮아지며 수입차가 급증하고 있다. 브라질 자동차협회는 2005년 5%에 불과했던 수입차 시장점유율이 올해 25%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폭스바겐 브라질 공장 등 현지 업체들의 근로자들 수천명이 지난 7월 상파울루에서 수입차 증가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러시아도 완전 수입차보다 국내에서 생산 또는 조립하는 자동차에 세제 혜택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