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고혈압 환자가 2억명을 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고혈압 환자의 70%가 자신이 고혈압 환자인줄 모르고 지내고 있어 심장마비 등으로 돌연사하는 경우가 나타나는 등 건강관리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중국 위생부 질병예방통제국의 콩링즈(孔靈芝) 부국장은 지난 8일 ‘전국고혈압의 날’을 맞아 “고혈압의 날이 14년 째를 맞이했지만 여전히 고혈압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다”며 “고혈압 환자가 2억명을 넘고 있지만 70% 고혈압인지 모르고 지내는 것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중국에서는 해마다 심장과 뇌의 혈관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300만명 정도 되는데, 이중 절반 정도가 고혈압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베이징안쩐(北京安貞)병원의 삐치(畢齊) 심혈관전문의는 “현재 의학으로 고혈압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고혈압을 조기에 발견해 초기부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