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궈슈칭(郭樹淸) 중국 증권감독위원회 주시(主席, 위원장)은 10일, “중국은 도시와 농촌의 소비격차, 지역간 소득격차, 상품 및 서비스 소비 격차, 공공서비스 격차, 물질 지식 환경재산의 격차 등 5대 불균형을 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궈 위원장은 이날 오후, 베이징 궈마오따지우뎬(國貿大酒店, World Trade Center Hotel)에서 열린 ‘제8차 베이징 국제금융포럼(Beijing IFF 2011’‘에서 “농민꽁(農民工)들은 도시에서 10년 이상 일해야 겨우 한번 공원에 놀러갈 정도로 소비수준이 낮고 의료 교육 여행 등 서비스 부문의 격차도 심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3조2000억달러로 세계 최대지만 인적자본이나 생태환경자본은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며 “환경생태 자본을 미국과 유럽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지금보다 10배 이상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궈 위원장은 “중국 제조업은 GDP의 48%에 달할 정도로 발전해 있지만 저부가가치 산업에 집중돼 있는 등 산업구조가 낙후돼 있다”며 “중국 외환보유고가 해마다 20~30%, 금액으로는 4000억달러나 늘어나는 구조는 글로벌 불균형을 유발시키고 있어 균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제사회에서 중국에 대해 여러 가지 요구를 하며 더 많은 책임과 권리를 이행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며 “중국은 이런 요구와 요청에 적극 참여해 지속가능할 발전, 녹색발전 등에 공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