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궈슈칭 증감위원장 “중국 5대 불균형 시정해야”

中 궈슈칭 증감위원장 “중국 5대 불균형 시정해야”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1.11.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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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베이징 궈마오따지우뎬에서 열린 '베이징 국제금융포럼 2011'에서 주제발표하고 있는 궈슈칭 중국 증권감독위원회 위원장.
10일 오후, 베이징 궈마오따지우뎬에서 열린 '베이징 국제금융포럼 2011'에서 주제발표하고 있는 궈슈칭 중국 증권감독위원회 위원장.

궈슈칭(郭樹淸) 중국 증권감독위원회 주시(主席, 위원장)은 10일, “중국은 도시와 농촌의 소비격차, 지역간 소득격차, 상품 및 서비스 소비 격차, 공공서비스 격차, 물질 지식 환경재산의 격차 등 5대 불균형을 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궈 위원장은 이날 오후, 베이징 궈마오따지우뎬(國貿大酒店, World Trade Center Hotel)에서 열린 ‘제8차 베이징 국제금융포럼(Beijing IFF 2011’‘에서 “농민꽁(農民工)들은 도시에서 10년 이상 일해야 겨우 한번 공원에 놀러갈 정도로 소비수준이 낮고 의료 교육 여행 등 서비스 부문의 격차도 심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3조2000억달러로 세계 최대지만 인적자본이나 생태환경자본은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며 “환경생태 자본을 미국과 유럽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지금보다 10배 이상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궈 위원장은 “중국 제조업은 GDP의 48%에 달할 정도로 발전해 있지만 저부가가치 산업에 집중돼 있는 등 산업구조가 낙후돼 있다”며 “중국 외환보유고가 해마다 20~30%, 금액으로는 4000억달러나 늘어나는 구조는 글로벌 불균형을 유발시키고 있어 균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제사회에서 중국에 대해 여러 가지 요구를 하며 더 많은 책임과 권리를 이행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며 “중국은 이런 요구와 요청에 적극 참여해 지속가능할 발전, 녹색발전 등에 공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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