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하고 미국과 이란 사이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24일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2.79% 떨어진 6만4568.75전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하락폭은 2000포인트를 넘기도 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세를 보이자 해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해졌다. 또한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됐다.
뉴욕 증시는 중동을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지며 무너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검토 중이라면서 대이란 군사작전 '에픽 퓨리'(Epic Fury·장대한 분노)때보다 더욱 강하게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인공지능(AI) 투자와 관련한 수익성 우려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과 테슬라 주가는 각각 6%, 14% 넘게 빠졌다. 이에 어드반테스트, 소프트뱅크그룹 등 주요 AI 반도체 관련주가 도쿄 증시에서 약세를 보였다.
같은 흐름에서 중화권 증시도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대만 가권지수, 홍콩 항셍지수 모두 전날보다 1% 넘게 하락한 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