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루스첨단소재(7,010원 ▼310 -4.23%)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019억원, 영업손실 21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31%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2.2% 확대됐다.
전지박(이차전지용 동박) 부문은 기존 주요 고객사 물량 확대와 신규 고객사 공급에 힘입어 매출 7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수치다. 북미에서는 기존 고객사 전기차용 전지박 수요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제품 공급이 늘어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유럽 시장 역시 전기차 시장 수요 회복에 따라 전기차 및 ESS용 제품 공급이 확대되며 외형 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 3분기부터 하이엔드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고부가 제품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북미 주요 고객사용 공급 물량 확대와 CATL을 비롯한 유럽 내 고객사의 양산 확대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부의 매출액은 2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업계의 상반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주요 고객사의 판매량이 감소했다. 또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스마트폰 제조사의 원가 부담 확대로 고객사의 일부 모바일 제품군 수요가 조정되면서 OLED 소재 공급 물량 감소로 이어졌다.
하반기에는 IT 제품용 양산이 본격화되고, 주요 고객사 차세대 제품 신규 라인 가동이 확대될 예정이다. 아울러 게이밍 모니터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대형 OLED 시장 확대가 예상되면서 OLED 소재 사업도 성장이 기대된다.
앞서 매각 절차가 완료된 동박(회로박) 사업 부문은 이번 분기부터 중단사업으로 분류됐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하반기에는 제품 믹스 개선과 신규 프로젝트 양산 효과가 더해져 평균 가동률 상승과 함께 수익성 개선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OLED 사업 역시 IT 시장 확대에 따라 새로운 생산기지를 통한 신규 소재 공급으로 실적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