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허베이(河北)철강은 23일 저녁, M&A(기업인수합병) 자금 마련을 위해 160억1500만위안(약2조73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증자를 했다고 공시했다.
허베이철강은 한깡(邯鋼)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주)한바오(邯寶) 지분 100%를 인수할 예정이다.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당 4.28위안에 37억4200만주를 새로 발행했다. 규모는 160억1500만위안에 이른다.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에게 4억2600만주(11.39%)를 우선 배정하고, 인터넷공모를 통해 8억9700만주(23.97%)를 모집했다. 나머지 24억1893만주(64.64%)는 제3자가 인수했다.
허베이철강의 유상신주 발행가격은 유상증자를 위해 거래가 중지된 지난 18일 종가(3.77위안)보다 0.51위안(11.91%)이나 높은 수준이다. 허베이철강은 24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