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2.87% 올라 1만2100선 진입... 美주택착공·獨기업신뢰 호조
뉴욕 증시가 20일(현지시간) 미국과 독일의 지표호조에 화끈한 급등세로 답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대비 337.17포인트(2.87%) 올라 1만2103.43으로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35.95포인트(2.98%) 오른 1241.30을, 나스닥 지수는 80.59포인트(3.19%) 상승한 263.73을 기록했다.
11월 주택착공 건수가 19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지수 상승에 불을 질렀다. 또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기업신뢰지수가 두달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주택착공, 작년 4월 이후 최고=미 상무부는 11월 주택착공 건수가 전월대비 9.3% 증가한 68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예상치 63만건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2010년4월 이후 최고치다.
주택 임대 시장이 개선되면서 아파트나 타운하우스 등 다가구 주택 착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미래 건설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건축 허가는 68만1000건으로 이 또한 지난해 3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전월 64만4000건에서 63만5000건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마켓의 존 허먼 투자전략가는 “주택 수요가 늘고 건축 비용이 매우 낮아지면서 주택착공 수요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라며 “주택경기가 바닥으로부터 반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으로 주택개발 업체인 풀티그룹과 레나는 각각 10.14%, 6.32% 상승했다.
JP모간체이스는 5.44% 올랐으며 전일 5달러를 하회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4.01% 올라 5달러대에 재진입했다. 투자은행인 제프리스그룹은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 발표로 23.47% 급등했다. 이동통신사인 스프린트 넥스텔은 경쟁사인 AT&T의 T모바일 인수가 무산되면서 10.19% 올랐다.
원자재 관련주도 호조세를 기록했다. 미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는 4.2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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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애플이 대만 HTC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최종적으로 애플의 손을 들어주면서 애플은 3.48% 상승했다. HTC의 일부 스마트폰 미국 수입이 금지된다.
코먼펀드의 마이클 스트로스 펀드매니저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미 경제가 잘 해 나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금값 1600불 넘어=달러는 약세다. 뉴욕시간 오후 4시7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48% 하락해 79.86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유로는 전일대비 0.05% 내려 1.3080달러를 나타내고 있으며 엔/달러는 0.10% 올라 77.86엔을 기록중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 인도분 선물은 3.56% 올라 배럴당 97.22달러를, 금 2월 인도분 선물은 1.33% 상승해 온스당 1615.6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