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판매는 1850만대로 2.45% 증가하는데 그쳐
중국의 자동차 수출이 지난해 81만4300대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중국의 지난해 완성차 수출량은 전년보다 49.5% 급증한 81만4300대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외국에서는 중국의 지난해 자동차 수출이 100만대를 넘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전문지 ‘디트로이트 뷰로’는 전 세계 자동차 판매 현황을 집계한 결과 중국의 자동차 수출이 아프리카와 남미, 중동, 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 100만대를 넘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차종별 수출은 승용차가 68.3% 증가한 47만6천대로 가장 많았다. 특히 세단형 승용차는 86.2%나 급증한 33만2000에 달했다. 상용차는 33만8000대가 수출돼 증가율이 29.1%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이 급증한 것과 달리 내수는 다소 부진했다. 중국의 지난해 자동차 내수 판매는 1850만5000대로 전년보다 2.45% 늘어나는 데 그쳐 증가율이 13년만에 최저를 나타냈다. 이는 경기둔화와 통화 긴축, 정책지원 폐지 등 악재들이 겹치며 자동차 내수 판매가 급감한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