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銀, 첫 구입자 우대 주택대출 차별화 지속
중국은 은행의 대출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이미 집행된 대출자산을 증권화해 유통시키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처음으로 주택을 사는 사람들에게 우대대출을 해주되 여타 부동산 관련대출은 억제하는 차별화 정책을 지속키로 했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7일 광시(廣西)자치구의 난닝(南寧)에서 '2012년 금융좌담회'를 열고 "민생과 농업 등 소외계층에 대출재원을 많이 투입하겠다"는 내용의 올해 신용대출 정책의 주요방향을 밝혔다.
궈칭핑(郭慶平) 인민은행 행장조리(비서실장)는 "주택을 처음으로 사는 사람의 자금 요구를 충족시키고 바오장팡(保障房, 서민용 저가 분양 임대 주택)과 보통 주택 건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주택 대출 차별화 정책을 계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첫 주택구입자에게 대출을 우대하고 두 번 째 주택이나 세 번 째 주택 구입자에겐 가산 금리를 적용하겠다는 의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인민은행은 또 대출자산의 증권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활성화하기로 했다. 대출자산 증권화는 은행의 대출재원을 확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상품 공급을 통한 금융시장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2005년에 ABS(자산담보부채권)나 MBS(모기지담보부채권) 등이 도입되기는 했지만 2007년 후반에 발생한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거치며 그다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