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보더니 "갤럭시넥서스 주름성형?"

갤럭시S3 보더니 "갤럭시넥서스 주름성형?"

김국헌 기자
2012.05.04 10:35

외신 "혁신적인 모델..갤럭시S2 뛰어넘어" 극찬… 일부 디자인 혹평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Ⅲ가 영국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디자인에 대한 혹평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베스트셀러 갤럭시SⅡ를 뛰어넘을 스마트폰으로 높이 평가했다.

▲ 3일(현지시간) 영국에서 공개된 갤럭시SⅢ 푸른 조약돌색(왼쪽) 모델과 흰 대리석(오른쪽) 색깔 모델. [뉴스1]
▲ 3일(현지시간) 영국에서 공개된 갤럭시SⅢ 푸른 조약돌색(왼쪽) 모델과 흰 대리석(오른쪽) 색깔 모델. [뉴스1]

삼성전자(219,500원 ▼5,000 -2.23%)는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얼스코트에서 '모바일 언팩 2012' 행사를 열고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Ⅲ를 공개했다. 이전 모델인 갤럭시SⅡ는 2000만대 이상 팔렸다.

스마트 화면유지 기능, 'S보이스' 음성인식 기능, 무선 충전 기능, 멀티 태스킹이 가능한 '팝업 플레이'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갤럭시SⅢ가 갤럭시SⅡ의 새로운 기능을 더한 후속 모델이지만, 철저히 혁신적인 모델이라고 극찬했다.

아이폰을 모방한다고 저평가됐던 삼성이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갤럭시SⅢ 화면이 업계 최고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영국 BBC방송은 갤럭시SⅢ가 갤럭시SⅡ보다 더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만큼 인상적인 스마트폰이라고 호평했다. 삼성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며, 갤럭시SⅢ가 애플의 아이폰5에 앞서 명백하게 스마트폰업계의 선두로 치고 나갔다고 평가했다.

삼성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하이브리드(일명 패블릿) 버전인 갤럭시 노트의 인기에 영향을 받아 갤럭시SⅢ를 디자인했다고 추측했다. 화면은 4.8인치로 더 넓어졌고, 애플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보다 선명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얇고 놀랄 만큼 가볍다고 전했다. 가장 인상 깊은 점은 카메라 기능이라고 평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갤럭시SⅢ가 올해 아이폰의 최대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반면에 삼성은 여전히 애플과 같은 혁신가, 트렌드를 만드는 기업이 아니라는 평가도 있었다.

IDC의 프랜시스코 제로니모 유럽 휴대기기 리서치 매니저는 "소비자를 압도할 만큼 눈을 끄는 스마트폰이 아니다"라며 "플라스틱의 느낌을 덜하지만, 갤럭시 넥서스에 주름 제거 성형수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폰5가 연말에 출시될 전망이어서, 일부 외신은 갤럭시SⅢ에 대한 평가를 보류하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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