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거래오류, 1억불 이상이 사라졌다

페이스북 거래오류, 1억불 이상이 사라졌다

송선옥 기자
2012.05.27 10:19

씨티·UBS 손실규모 5000만불 달해

페이스북의 지난 18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 당시 시스템 오류로 씨티그룹 UBS 등이 5000만달러(한화 590억원) 규모의 손실을 입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7일 전했다.

씨티그룹과 UBS의 손실은 각각 약 2000만달러(236억원), 3000만달러(354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씨티그룹과 UBS 외에 나이트 캐피탈 그룹, 시터델 증권 등 다른 월가 은행들의 손실을 합치면 총 손실 규모는 1억달러를 상회할 전망이다. 앞서 나이트 캐피탈은 페이스북 시스템 오류 관련 손실 규모를 3000만~3500만달러로 추정했으며 시터델과 이트레이드 파이낸셜도 이와 비슷한 규모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나스닥 시장을 운영하는 나스닥 OMX 그룹은 지난 21일 성명에서 페이스북이 상장된 18일 거래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30분간 거래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량 주문을 하려고 대기하고 있던 헤지펀드 트레이더나 다른 기관 투자가들은 오전 11시30분까지 2시간 가량을 기다려야 했다.

투자자들은 22일 나스닥 OMX를 상대로 페이스북 상장 당일 거래 오류에 따른 투자손실 보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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