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모비우스 "유로존, 이전보다 강해질 것"

마크 모비우스 "유로존, 이전보다 강해질 것"

송선옥 기자
2012.06.20 11:30

베트남·나이지리아 등 신흥시장 투자 추천

유로존이 재정위기를 털고 이전보다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유명 투자자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 이머징 시장 그룹 회장(사진)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모비우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유럽 국가들이 길고 긴 ‘치킨 게임’을 벌일 것”이라며 “이는 꼭 필요한 것으로 유럽 국가들은 이를 통해 재정 책임에 합의해야만 하며 이전에는 없던 원칙을 만들게 될 것이다. 이러한 개혁을 통해 유럽은 이전보다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운용자산 규모가 500억달러에 달하는 모비우스는 유럽이 1~2년 사이에 재정통합을 위한 프레임 워크를 갖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안전자산에 돈을 묵혀놓고 있는 투자자들이 글로벌 시장의 반등을 놓치게 될 것이라며 신흥시장 투자를 추천했다.

그는 “서브 프라임 위기 동안 모든 이들이 패닉에 빠져 시장에서 돈을 다 빼내 이를 (안전자산인) 미 국채에 들이밀었다”며 “그러나 많은 시장이 60~100%까지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은 뼈아픈 교훈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모비우스는 “선진국의 올 평균 성장 전망치는 1%인데 반해 신흥시장의 전망치는 5%로 세계시장의 자본 총액중 신흥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34%”라면서 “신흥시장은 전세계 투자자에게 최고의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선호하는 신흥시장으로 베트남과 나이지리아를 꼽았다.

모비우스는 신흥시장에 중점을 두는 뮤추얼 펀드를 추천했으며 큰 돈을 한번에 투자하는 것보다 3, 4년에 걸쳐 매달 작은 돈을 투자하는 것이 낫다고 봤다. 이와 함께 투자 다양화로 리스크를 제한할 것으로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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