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올해도 IT에 돈쓴다

글로벌 기업 올해도 IT에 돈쓴다

김국헌 기자
2012.07.10 09:39

`클라우드 컴퓨팅 이행`

유럽 재정위기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세계적인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이행하기 위해 올해 정보기술(IT) 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다.

IT 정보업체 가트너는 9일(현지시간) 올해 기업의 IT 지출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3조60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IT 지출은 3조5000억달러였다.

가트너는 2분기에 올해 IT 지출이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증가폭이 다소 확대됐다. 이유는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때문이다.

지금까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컴퓨터 자원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는 환경이었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이 구현되면 무형의 컴퓨터 환경이 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컴퓨터 자원을 쓸 수 있다.

많은 기업이 인터넷상 서버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구현되는 컴퓨터 환경으로 빠른 속도로 이행하면서 관련 투자비가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지출이 지난해 910억달러에서 올해 109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것이 오는 2016년 2070억달러로, 4년 사이에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 이행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컴퓨터환경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근무 환경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상에 존재하는 서버에 작업이나 정보를 저장하기 때문에 데스크톱 컴퓨터,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 IT기기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지 관련 작업과 정보를 열어볼 수 있다.

가트너의 리차드 고든 리서치 부사장은 파이낸셜타임스에서"유로존 위기, 약한 미국 경제회복세, 중국 경기둔화 등 세계 경제 성장세가 직면한 도전이 집요하게 지속되고 있지만 최소한 전망은 안정적"이라며 "지난 2분기 기업 경기신뢰도와 소비심리에 작은 변화가 있어 IT 지출에 대한 단기 전망은 계속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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