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차관의 '아베노믹스'에 대한 공개 지지 표명으로 약세를 이어가던 엔화가 12일(현지시간) G7(주요 7개국)의 환율 관련 공동 성명 발표이후 강세로 돌아섰다.
라엘 브레이너드 미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의 전날 아베노믹스 지지 발언으로 엔화는 이날 오전 한때 약세를 보였으나 G7이 일본의 엔저 공세를 우려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곧바로 상승했다.
G7(주요 7개국)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돼야 하며, 각국이 재정·통화정책으로 자국 통화 가치를 떨어뜨려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G7의 한 관리는 이번 성명이 일본의 엔저 공세를 겨냥한 것으로 15, 1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회동에서도 일본이 집중 조명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리의 발언 이후 약세로 치닫던 엔화는 16개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로 돌아섰다.
이날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엔화대비 93.50엔으로 거래돼 전날보다 0.7%하락(엔화가치 상승)했다.
유로화는 1.3455달러로 거래돼 전날 1.3424달러에 비해 상승했다.
유로화 상승으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 인덱스는 80.044로 전날 80.201보다 하락했다.
이날 영국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1.5654달러를 나타내 전날 1.5658달러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