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WTO 회의서 日 엔저 유도 우려 제기

韓·中, WTO 회의서 日 엔저 유도 우려 제기

김신회 기자
2013.02.20 13:39

한국과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일본의 엔저 정책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2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은 전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일본 무역정책에 대한 WTO 심사회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아베노믹스'가 엔화 가치의 약세를 유도하려는 게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일본은 아베 정권의 무제한 금융완화(양적완화) 정책은 디플레이션 타개책이며, 엔화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이라며 이해를 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11월 시작된 총선 유세 때부터 엔화를 무제한 풀어 경기를 부양한다는 대담한 금융완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BOJ)도 최근 2%의 물가안정 목표를 세우고 경기부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여파로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최근 3개월간 13% 넘게 하락했다.

한편 전날 WTO 회의에서는 30개국에서 700개의 사전 질문이 전해졌으며, 36개국이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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