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외채 매입 필요성, 거의 없다"

아베 총리 "외채 매입 필요성, 거의 없다"

최종일 기자
2013.02.20 20:27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일 민·관 합동 펀드 조성을 통한 외채 매입 계획이 없다는 생각을 분명히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자민당이 중의원 선거공약으로 제시했던 '민·관 협조 외채 펀드'를 조성해 외채를 매입하는 방안에 대해 "대담한 금융완화로 엔고 시정이 궤도에 오르고 있다. 필요성이 거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8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 금융완화의 수단은 "언급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면서도 "외채를 매입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해 논란이 됐다.

일본은행이 외채를 매입하는 것은 엔화 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한 직접적인 시도로 해석될 수 있어 주변국의 반발을 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은 지난 16일 채택한 성명에서 경쟁 우위 확보를 목적으로 환율목표를 설정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에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국무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외채를 매입할 생각이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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