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현재로선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 능력을 보유하지 못한 상태라고 척 헤이글 미국 국방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헤이글 장관은 북한과 이란의 장거리 미사일 능력에 대해 "두 나라 모두 현재로선 능력을 보유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그런 능력을 갖지 못할 것이라든지 개발하고 있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그들 모두가 이런 능력을 보유할 수 있는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헤이글 장관은 "미국은 이란이든 북한이든 어떤 나라의 위협이나 행동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하원에 함께 출석한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북한이 김정은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만 핵무기를 사용할 것으로 본다"며 "북한이 핵무기를 어떻게 정의할 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