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가격이 19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 결정이 나오기 전 전날보다 0.5% 상승한 채 마감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전 거래일보다 7.10달러, 0.5% 오른 온스당 1374달러에 체결됐다.
그러나 연준의 성명서와 벤 버냉키 기자회견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시간외 거래에서는 온스당 135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이 시간 현재 금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17.50달러 떨어진 1349.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벤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와 중단 발언이 금값 하락을 부추겼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FOMC 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제가 연준 전망대로 간다면 하반기중에 양적완화(QE) 규모를 줄인 뒤 내년 중반쯤 이를 중단할 것이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그러나 "기준금리 인상은 먼 미래의 일"이라며 점진적인 출구전략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이틀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를 유지키로 결정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버냉키 발언 이후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 인덱스는 이날 80,996으로 전날보다 0.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