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국채수익률 2.3%대로 급등
미국 국채가격이 19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와 중단 발언으로 급락했다.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4%대로 급등해 15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15bp 오른 2.33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월20일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도 전날대비 6bp 오른 3.404%에 거래됐다.
5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18bp나 상승한 1.242%를 기록했다.
연준의 낙관적인 경기 전망과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및 중단 발언이 국채가격 급락을 부추겼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제가 연준 전망대로 간다면 하반기중에 양적완화(QE) 규모를 줄인 뒤 내년 중반쯤 이를 중단할 것이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그러나 "기준금리 인상은 먼 미래의 일"이라며 점진적인 출구전략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