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印 루피 사상 최저 경신

美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印 루피 사상 최저 경신

차예지 기자
2013.08.16 14:52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 여파로 인도 루피화 가치가 또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16일(현지시간) 오전 뭄바이 외환시장에서 루피/달러 환율은 한때 전날보다 1.6% 급등(루피화 가치 급락)한 62.0350루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루피/달러 환율은 오후 2시 41분 현재 61.8375루피를 나타내고 있다.

루피/달러 환율은 지난 6월 사상 처음으로 심리적 지지선인 60루피를 돌파했다. 이후 중앙은행인 인도준비은행(RBI)의 개입으로 50루피선으로 돌아왔던 환율은 전날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다시 제기되며 이날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전날 미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통화정책 결정시 가장 주목하는 고용지표와 물가지수가 호조세를 보이자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제기되며 두 달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벤 버냉키 FRB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시사한 후부터 루피화는 급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인도를 비롯한 신흥국 증시로 유입된 양적완화 자금이 한꺼번에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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