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기니·나이지리아서 4개월 간 729명 사망
세계보건기구(WHO)가 1일(현지시간) 기니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국가 지도자들과 만나 1억 달러(약 1030억원) 규모의 공동 긴급 자금을 편성하는 논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BBC 방송은 전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예방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며 치사율이 최고 90%에 이르러 '죽음의 바이러스'로도 불린다.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기니, 나이지리아에서 지난 3월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한 이후 729명이 사망했다고 WHO는 밝혔다.
특히 이 중 320명 이상은 라이베리아에서 나왔다.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오는 4일 워싱턴에서 사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던 미국과 아프리카 간 정상회담도 차질을 빚고 있다.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워싱턴 방문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