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틴 리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8일(현지시간) 그리스의 국가부도 사태를 막기 위해 대화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밝혔다.
리가드르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그리스의 경제 안정과 성장을 돕기 위해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고 믿는다"면서 "그리스의 구조 및 재정 개혁은 적절한 금융 지원과 국채 안정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IMF는 그리스 정부는 물론 다른 유럽연합(EU) 파트너와 협상을 지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7일 열린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과 그리스와의 구제금융 협상이 결렬되면서 그리스의 국가부도(디폴트)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그리스 정부는 긴급 대책회의를 통해 29일부터 은행과 주식시장을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급격한 자금이탈을 막기 위해 사실상 자본통제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가르드 총재는 "IMF 이사진에게 지난 27일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며 "앞으로 며칠이 아주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