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올해 최대 규모 기술기업 IPO 될 것"

"라인, 올해 최대 규모 기술기업 IPO 될 것"

김영선 기자
2016.07.11 08:07

브렉시트와 기술기업 부진 등 각종 악재에도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기업공개(IPO)가 메마른 IPO 시장에 '단비'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예상보다 많은 수요로 인해 라인의 공모가 수준이 이미 높아졌다"며 "이런 기세라면 라인의 IPO가 올해 기술기업 IPO 중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로 인한 불확실성과 최근 몇 달간 기술 부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높아졌지만 라인이 이를 극복할 것이라는 의미다.

제임스 겔러트 래피드레이팅의 최고경영자(CEO)도 "IPO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라인이 힘든 시간을 보내겠지만 라인은 시장에서 좋은 '대우'를 받을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많은 기술 기업들의 (IPO) 계획이 위험에 빠질 것"이라고 했다.

시장조사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올들어 IPO를 단행한 기술기업 7곳이 조달한 자금은 8억9400만달러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18개 기업이 45억달러를 벌어들인 것과 비교하면 침체 국면인 셈이다.

매튜 케네디 르네상스캐피털의 애널리스트는 "각각의 성공적인 (IPO) 거래가 기술 종목이 시장에서 더 좋은 대접을 받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며 라인의 이번 IPO가 상당한 의미가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라인의 공모주 가격이 주당 3300엔으로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시장에서 상정했던 범위(2900~3300엔)에서 최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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