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어버이날 기념식서 "진짜 큰아들 왔다…장수도시 만들겠다"

오세훈, 어버이날 기념식서 "진짜 큰아들 왔다…장수도시 만들겠다"

민동훈 기자
2026.05.06 14:36

[the30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서울시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05.06.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서울시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05.06. [email protected] /사진=최진석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어버이날을 맞아 "서울을 전 세계에서 가장 장수하는 도시로 만들어 보겠다"며 건강·돌봄 정책 강화를 약속했다.

오 후보는 6일 서울 장충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제54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서울시의 진짜 큰아들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후보는 서울시장 재임 시절 대한노인회와의 협력 성과를 언급하며 "고광선 회장이 중식 제공을 관철시켜 놓으셨고, 부식비 도우미도 해결하라는 지침을 주셨다"며 "말씀하신 것은 단 하나도 안 한 게 없다. 앞으로 4년 내 초등학생 수준과 똑같이 하도록 반드시 하겠다"고 했다.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준비한 건강 공약도 강조했다. 오 후보는 "돈 많이 벌고 출세하면 뭐 하겠나.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며 "제1호 공약은 '더 건강한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 시민이 내국인만 930만 명인데 280만 명이 '손목닥터 9988'을 쓰고 있다"며 "이걸 쓰고 난 다음부터 걷기 실천율이 2022년 51%에서 작년 연말 69%로 무려 20%포인트 올라갔다"고 했다.

또 "걷기 실천율은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닷새 이상 걷는 것을 말한다"며 "이렇게 하시면 건강해지는 것 다 알고 계시지 않느냐. 점점 더 건강한 도시가 되도록 하나하나 챙기겠다"고 했다.

노인 돌봄 정책과 관련해서는 "AIP가 무엇인지 다 아시느냐. 집과 마을에서 식구들과 함께 연세 들어가시면서 노후를 즐기시는 것"이라며 "혹시 병원에 입원하시더라도 퇴원하면 집으로 돌아오셔서 의사 선생님들이 찾아와 돌봐주는 통합 의료 돌봄을 앞으로 4년 내 반드시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서울시의사회와의 협력도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게 되려면 의사 선생님들이 도와주셔야 한다"며 "지난 3년 동안 자원봉사로 많은 시민 건강을 챙겨주신 의료진과 호흡을 맞춰 어르신들이 집에서도 의료·간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도심 여가 공간도 언급했다. 그는 "5월 1일부터 성수동 서울숲에서 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데 하루에 10만 명, 20만 명씩 찾을 정도로 미어터진다"며 "경로당에서 나들이 가실 때 날 좋은 날 한 번 들러 의자도 많고 잔디도 잘 돼 있으니 서울이 얼마나 초록 도시로 변해가는지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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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하는 가에 달려 있다. 머니투데이 정치부 더300에서 야당 반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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