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뉴욕증시, 잭슨홀 미팅 '주목' 속에 하락

[뉴욕마감]뉴욕증시, 잭슨홀 미팅 '주목' 속에 하락

뉴욕=송정렬 특파원
2017.08.25 06:20

뉴욕증시가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세계 중앙은행 인사들이 참석하는 잭슨홀 미팅에 주목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공화당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연내 세제개혁안 통과와 채무한도 상향에 자신감을 밝히 이후 증시는 오후 장에 잠시 상승세를 타기도 했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8.69포인트(0.1%) 하락한 2만1783.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월마트가 편입종목 중 가장 큰 폭인 2% 하락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5.07포인트(0.2%) 떨어진 2438.97로 장을 끝냈다. 11개 주요 업종 중에서 10개 업종이 하락했다. 필수소비재업종은 1.3%, 산업업종은 0.4% 밀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271.33으로 전일대비 7.08포인트(0.1%) 떨어졌다.

라이언 하원의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공화당 의원들은 정책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이 일치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22일 멕시코장벽 건설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연방정부를 '셧다운'(잠정 폐쇄)할 수도 있다고 위협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8월 19일로 끝난 주간에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2000건 증가한 23만4000건을 기록했다. 시장전망치인 23만7000건에 비해서는 적게 증가했다. 7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1.3% 떨어진 연율 544만호를 기록했다. 올 들어 최저치다. 전년대비로는 2.1% 늘었다.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하는 잭슨홀미팅은 '역동적인 글로벌경제 촉진(Fostering a Dynamic Global Economy)을 주제로 이날부터 3일간 열린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5일 연설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기대하고 있다.

달러는 소폭 상승했다. 글로벌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는 잭슨홀 미팅에 주목하면서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 상승한 93.29를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0678% 떨어진 1.18달러로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5% 오른 109.52엔에 거래됐다. 달러가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엔대비 강세를 보였다.

금값은 하락했다. 달러가 소폭 오르면 금값을 압박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2.70달러(0.2%) 하락한 129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 올랐다. 달러강세는 달러로 거래되는 금값을 떨어뜨린다.

9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5.4센트(1.8%) 상승한 2.034달러로 장을 끝냈다. 2014년 11월 이후 최고가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면서 구리는 강한 수요확대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9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8.3센트(0.5%) 떨어진 16.963달러에 거래됐다. 10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1.70달러(0.2%) 오른 982.60달러로, 9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3.15달러(0.3%) 상승한 936.15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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