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뉴욕증시, 어닝시즌 낙관론에 상승...다우, 47번째 사상 최고가

[뉴욕마감]뉴욕증시, 어닝시즌 낙관론에 상승...다우, 47번째 사상 최고가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7.10.11 05:58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어닝시즌을 앞두고 낙관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필수소비재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올들어 47번째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9.61포인트(0.3%) 오르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2만2830.68에 거래를 마쳤다. 월마트가 4.5%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월마트는 이날 200달러 규모의 자사주매입과 전자상거래 확대 등 기존 판매전략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5.91포인트(0.2%) 상승한 2550.64로 장을 끝냈다. 필수소비재업종은 가장 높은 1% 상승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7.52포인트(0.1%) 오르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6587.25로 마감했다.

3대 주요 지수가 이날 장중 사상 최고가를 터치하며 최근 상승기조를 이어갔다. S&P500은 최근 11거래일중 9일을, 나스닥은 11거래일중 10일을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회의록과 3분기 실적시즌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FOMC 9월 회의록은 11일 공개될 예정이다.

S&P캐피털IQ에 따르면 3분기 S&P500기업의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S&P500기업의 순이익은 지난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15.5%, 10.8% 늘었다.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북미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유로가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면서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5% 하락한 93.23을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5876% 오른 1.1817달러에 거래됐다. "ECB가 내년에 자산매입프로그램의 축소를 시작해야한다"는 사빈 라우텐슐래거 ECB 이사의 매파적(통화긴축적) 발언에 유로가 강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2% 떨어진 112.44엔으로 거래됐다.

유가는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월간 원유수출량 제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원유생산량 감축합의 연장기대감, 미국의 원유생산량 감소 등이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34달러(2.7%) 상승한 50.9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9월 29일 이후 최고가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2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82센트(1.5%) 오른 56.61달러로 장을 끝냈다.

미 안전환경집행국(BSEE)에 따르면 허리케인 네이트의 영향으로 9일 현재 멕시코만 원유생산시설의 59%가 문을 닫았다. 이에 따라 이번 주 미국의 원유생산량은 상당 수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날 "감산합의 연장에 대한 컨센서스가 확대되고 있다'는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의 발언도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8일 11월 원유수출량을 전년동기대비 7% 줄일 것이라고 밝힌 점도 유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금값은 달러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8.80달러(0.7%) 오른 1293.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9월 26일 이후 최고가다.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2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23.6센트(1.4%) 상승한 17.207달러로 장을 끝냈다.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값 상승을 지지했다. 달러약세는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투자자들이 금을 저렴하게 살수 있도록 해준다.

12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3센트(1%) 상승한 3.061달러로 거래됐다. 1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18.30달러(2%) 오른 936.50달러로, 12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5.65달러(0.6%) 상승한 933.65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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