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뉴욕증시, 연준 금리결정 앞두고 상승...다우, 0.5%↑

[뉴욕마감]뉴욕증시, 연준 금리결정 앞두고 상승...다우, 0.5%↑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8.03.21 05:54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돌입한 가운데 3대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16.36포인트(0.5%) 오른 2만4727.27로 거래를 마쳤다. 보잉(1.8%)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4.02포인트(0.2%) 상승한 2716.94로 장을 끝냈다. 에너지업종이 0.8% 오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364.30으로 전일대비 20.06포인트(0.3%) 올랐다. 아마존(2.7%)과 넷플릭스(1.3%)는 상승했다. '개인정보 유출'사건이 발생한 페이스북은 전날 6.8%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2.6%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FOMC 회의에서 올해 처음으로 0.25% 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ME 그룹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의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94.4%로 평가했다.

특히 투자자들은 향후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점도표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말 FOMC 위원들의 개별 금리인상 전망을 담은 점도표를 통해 올해 3차례의 금리인상을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임금과 인플레이션이 상승세를 보일 경우 연준이 올해 4차례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연준은 21일 오후 2시 통화정책성명서를 발표하고, 이후 제롬 파월 신임 연준 의장이 첫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연준가 이틀간의 FOMC 회의를 통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57% 상승한 90.41을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7539% 하락한 1.2245달러(유로가치 하락)에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1% 상승한 106.51엔(달러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유가는 상승했다. 베네수엘라의 원유생산 우려와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34달러(2.2%) 상승한 63.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5월분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41달러(2.3%) 오른 63.54달러로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5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37달러(2.1%) 상승한 67.42달러로 장을 끝냈다.

WIT와 브렌트유 모두 2월말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경제난에 빠져있는 베네수엘라의 원유생산 감소에 대한 우려가 원유상승을 이끌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2월 원유생산량은 하루 155만 배럴로 전년동기대비 하루 54만배럴 감소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핵협상을 파기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점도 유가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연준의 FOMC 회의를 앞두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5.90달러(0.5%) 하락한 1311.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3월 1일 이후 최저가다.

달러강세가 금값을 하락시켰다. 달러로 거래되는 금값과 달러는 반대로 움직인다.

5월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0.9% 밀린 16.185달러로, 5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1.4% 하락한 3.038달러로 장을 끝냈다.

4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1% 떨어진 945달러로, 6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1.2% 내린 975.9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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