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간 2차 무역협상에 대해 회의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3대 지수 모두 떨어졌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4.95포인트(0.2%) 하락한 2만4713.98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33포인트(0.1%) 떨어진 2720.13으로 장을 끝냈다. 기술업종은 0.5%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382.47로 전일대비 15.82포인트(0.2%) 하락했다. 아마존(-0.3%), 넷플릭스(-0.9%), 애플(-0.6%),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0.3%) 등 대형 기술주도 약세를 보였다.
미중간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미국과 중국이 이날부터 워싱턴 DC에서 2차 무역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과연 그게(무역협상) 성공할까. 나는 의심스럽다"며 회상결과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기술주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국채수익률의 지속적인 상승세도 지수를 압박했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3.105%까지 상승했다. 2011년 7월 이후 최고치다.
달러는 국채수익율 상승에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 오른 93.48을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0339% 오른 1.1797달러(유로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1% 떨어진 110.77엔(달러가치 하락)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북해산 브렌트유는 2014년 이추 처음으로 장중 한때 배럴당 80달러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7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센트 오른 79.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80.5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4년 11월 이후 최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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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보합세인 71.49달러로 마감했다.
옵션만기일에 미 증시도 약세를 보이면서 유가는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 선언과 이란 제재 부활은 최근 유가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전날 프랑스 토털은 미국의 이란제재 우려로 50억달러 규모의 이란 가스전 사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금값은 국채수익률 상승에 올들어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2.10달러(0.2%) 하락한 1289.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말 이후 최저가다.
국채수익률 상승이 금값 하락을 주도했다. 고금리를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 수요를 약화시킨다. 달러도 강세를 보이면 금값을 압박했다.
7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0.7% 오른 16.481달러로, 7월물 구리른 전일대비 파운드당 0.6% 상승한 3.089달러로 장을 끝냈다.
7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0.3% 오른 892.10달러로, 6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0.5% 내린 977.50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