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담배꽁초 때문? "피운 건 맞는데…"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담배꽁초 때문? "피운 건 맞는데…"

뉴욕(미국)=이상배 특파원
2019.04.25 05:57
지난 15일 화재로 지붕이 무너진 프랑스 파리 소재 노트르담 대성당 내부/ 사진=뉴스1
지난 15일 화재로 지붕이 무너진 프랑스 파리 소재 노트르담 대성당 내부/ 사진=뉴스1

지난 15일 전세계를 충격과 슬픔에 빠뜨린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가 보수를 진행하던 현장 근로자들의 담배꽁초 때문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수 작업을 맡았던 업체는 흡연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화재와의 관련성은 부인했다.

프랑스 현지 매체인 르 카나르 앙셰네는 23일(현지시간)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현장을 조사하던 중 담배꽁초 7개가 발견됐다고 전하면서 담배꽁초가 화재 원인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보수 작업을 위해 비계(scaffolding)를 설치한 업체 '르 브라 프레르'는 24일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가끔 규정을 어기고 담배를 피운 동료들이 있었고, 이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담배꽁초가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 원인이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르 브라 프레르'의 대변인인 마크 에스케나지는 "집에서 불을 지펴본 사람이라면 오크나무에 담배꽁초를 갖다대는 것만으로는 그런 일(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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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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