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소비마저…美 소비자 심리, 올들어 최저

믿었던 소비마저…美 소비자 심리, 올들어 최저

뉴욕=이상배 특파원
2019.08.17 04:17

미국 경제를 떠받쳐온 버팀목인 소비시장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소비자 심리가 올들어 최악 수준으로 얼어붙었다.

16일(현지시간) 미시간대가 발표한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2.1로, 전월(98.4) 대비 6.3포인트 떨어졌다. 당초 시장은 96.8을 예상했는데, 이를 크게 밑도는 결과가 나온 셈이다.

민간 소비는 미국 경제활동의 약 70%를 차지한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전쟁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소비 심리를 냉각시켰다고 풀이했다.

리처드 커틴 미시간대 소비자조사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통화정책과 무역정책이 향후 소비에 대한 불확실성을 고조시켰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상품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를 12월까지 연기했지만 향후 가격 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소비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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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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