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한달 전으로 돌아갈 수 있어"…봉쇄조치 유지

中 "코로나19, 한달 전으로 돌아갈 수 있어"…봉쇄조치 유지

진경진 기자
2020.02.26 07:39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격리된 주민들에게 전달할 음식과 생필품./사진=AFP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격리된 주민들에게 전달할 음식과 생필품./사진=AFP

중국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에 대해 봉쇄 조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26일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건강위원회(NHC)는 후베이와 우한 진·출입이 당분간 삼엄하게 통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봉쇄 조치 일부를 해제하겠다고 밝혔던 후베이성 우한 당국에 대해서는 "전염병 상황을 운에 맡기지 말고 신중해야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우한 당국은 지난달 23일부터 봉쇄 조치 일부를 해제하겠다고 발표했다가 불과 3시간여만에 이를 전격 취소했다. 중국 내에서는 우한 정부의 이번 조치가 긍정적인 신호라는 분석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긴장을 풀기에는 시기상조라고 경고했다.

런젠밍 베이징 소재 공공경영학 교수는 "일부 공무원과 주민들은 코로나 19 감염 사례가 줄어들고 전국의 의료 종사자들이 파견 온 병원들이 많아지자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긍정적인 신호는 지역사회 통제에 기초해 유지될 수 있을 뿐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상황이 한달 전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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