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가 올랐다. 미국의 추가 부양안 협상이 타결 임박했다는 기대감과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9월 수익률은 3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지만 3분기 전체로 보면 상승세가 이어졌다.
◇다우 1.2% 상승:30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329.04포인트(1.20%) 상승한 2만7781.70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27.53포인트(0.83%) 오른 3363.00, 나스닥 지수는 82.26포인트(0.74%) 상승한 1만1167.51로 거래를 마쳤다.
9월 마지막이자 3분기 마지막 거래일의 성과는 엇갈렸다. 9월로 보면 다우 2.3%, S&P 3.9%, 나스닥 5.2% 하락해 3월 이후 처음으로 떨어졌다. 3분기로 보면 다우 7.6%, S&P 8.3%, 나스닥 11.02% 상승했다. 2개 분기 상승률은 수 년 만에 최대폭이다.
◇추가 부양합의 기대:이날 증시는 추가 부양안 협상 관련 소식을 따라 움직였다. 장 마감 직전까지 협상 타결소식이 나오지 않았지만 민주당의 낸시 펠로우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90분 동안 논의를 가지며 나온 희망섞인 발언들에 투자심리는 고취됐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많은 영역에서 진척을 봤다"며 "아직 할 일이 더 많다"고 말하며 협상이 계속 진행될 것임을 강조했다. 펠로시 하원의장도 므누신 장관과 협상에서 "더 명확하게 할 점"이 있다면서도 "우리의 대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간고용+주택 호조:경제지표 호조도 증시에 보탬을 줬다. 민간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9월 민간고용은 74만9000개 증가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예상치 60만개를 훌쩍 뛰어 넘었다. 8월 잠정주택 판매도 8.8% 늘어 역대 최대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경기 회복에 민감한 은행과 크루즈운영업체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골드만삭스는 2% 넘게 뛰었고 씨티그룹은 1.6% 올랐다. 노르웨이크루즈는 3% 이상 상승했고 보잉은 1%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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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증시의 불안 요소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전날 저녁 대선 후보들의 첫 TV 토론회는 막말과 모욕이 오가며 진흙탕 싸움이 연상됐고, 선거 결과에 불복할 가능성 우려는 가시지 않았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11월 대선 이전에 준비되지 않을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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