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 3.5% 급락…월가 공포지수 6월 이후 최고

[뉴욕마감]다우 3.5% 급락…월가 공포지수 6월 이후 최고

뉴스1 제공
2020.10.29 06:06

코로나 공포+대선 불확실성+부양안 지연 '3중고'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뉴욕증권거래소© 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증시가 3% 넘게 급락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전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각해지며 경제 봉쇄의 공포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 다우-S&P, 6월 이후 최대 낙폭 :2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943.24포인트(3.43%) 내린 2만6519.95를 기록했다. 4거래일 연속 내렸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119.38포인트(3.52%) 밀린 3271.03으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째 후퇴했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모두 6월 11일 이후 최대폭으로 급락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426.48포인트(3.73%) 급락한 1만1004.87로 체결돼 9월 8일 이후 최대폭으로 내렸다. 월가 공포를 보여주는 변동성지수(VIX)는 20.78% 급등한 40.28을 기록해, 6월 15일 이후 최고로 올랐다.

코로나19 수혜를 받던 대형 기술주도 일제히 급락했다. 페이스북, 알파벳, 트위터는 최소 5%씩 내렸다. S&P500의 11개 업종 모두 내렸는데 특히 기술주 4.33%, 에너지주 4.22%로 낙폭이 가장 컸다.

유가는 이날 미국의 원유재고가 여름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5% 넘게 급락했다.

이날까지 이번주 다우는 6.4% 밀려 주간으로 3월 이후 최대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S&P500 지수는 이번주 5.6% 내려 3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예고한다. 나스닥 역시 이번주 4.7% 밀렸다.

◇ "코로나-美 대선-부양안 삼중고" :이날 증시는 미 대선 불확실성 속에서 재확산하는 코로나19 공포에 휩싸이며 크게 내렸다.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며 또 다시 강력한 봉쇄가 필요하다는 압박이 심해졌고, 가뜩이나 취약해진 경제회복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했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27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7만3200명이 넘어 이틀 연속 확진자가 늘었다. 일주일 평균 확진자 역시 7만명을 훌쩍 넘겼다. 30개 넘는 주에서 코로나19 입원률도 5%를 넘겨 의료 공백 우려가 커졌다.

바이러스 재확산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하기 시작했다. 미국 일리노이주의 시카고는 실내 레스토랑이 일제히 폐쇄됐다. 유럽에서는 독일은 4주간 술집, 식당의 실내 영업이 금지됐고 프랑스는 전국 봉쇄를 한달간 실시하기로 전격 결정됐다.

여기에 미 대선을 코앞에 두고 결과 불확실성과 추가 부양안 부재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선거일(11월 3일)을 전후로 변동성이 커질 것이고 결과 불복 가능성도 여전히 높다고 애널리스트들은 경고했다.

스테이트스트릿 글로벌자문의 로리 하이넬 글로벌 부수석 투자책임자는 블룸버그통신에 "선거 불확실성 속에서 코로나가 미국과 유럽에서 재확산하고 있다"며 "여기에 추가 부양안 부재까지 더해져 현재 시장은 삼중고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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