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순환주' 주도권 이동...애플 4%↓[뉴욕마감](종합)

'기술주→순환주' 주도권 이동...애플 4%↓[뉴욕마감](종합)

뉴욕=임동욱 특파원
2021.12.17 07:36
The Fearless Girl statue is seen outside the New York Stock Exchange (NYSE) in Election Day in Manhattan, New York City, New York, U.S., November 3, 2020. REUTERS/Andrew Kelly
The Fearless Girl statue is seen outside the New York Stock Exchange (NYSE) in Election Day in Manhattan, New York City, New York, U.S., November 3, 2020. REUTERS/Andrew Kelly

대형 기술주들이 동반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9.79포인트(0.08%) 내린 3만5897.6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1.18포인트(0.87%) 내린 4668.67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385.15포인트(2.47%) 내린 1만5180.43으로 장을 마쳤다.

장기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1.457%로 출발한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433%으로 하락했다.

대형기술주 일제 하락...어도비 10%↓

이날 대형 기술주들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애플이 3.93% 하락한 가운데,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각각 6.81%, 5.03% 하락했다. 아마존과 메타 플랫폼스는 각각 2.57%, 1.98% 하락했다. 넷플릭스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2.32%, 2.92% 주가가 하락했다. AMD는 5.37% 하락했고 퀄컴은 5.89% 주가가 내렸다.

어도비는 시장의 전망을 밑도는 내년 전망을 내놓은 후 주가가 10.19% 급락했다. 에어비앤비는 7% 하락했다.

"시장 주도권, 기술주에서 넘어가고 있다"

웰링턴 쉴즈의 프랭크 그레츠 기술분석가는 "시장의 주도권이 고성장 기술주에서 소비재 등 다른 분야로 순환하며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리더십의 변화이며, 이는 일시적인 것 이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애널리스트는 "성장세는 앞으로 몇 년간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시장의 일부 참여자들은 다시 경기순환주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EP 웰스어드바이저스의 아담 필립스 매니징디렉터는 "수면 밑에서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시장의 근본적인 스토리와 정서가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주들은 이날 상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2.41% 상승했고, JP모간체이스는 1.56% 올랐다. 웰즈파고와 골드만삭스도 각각 2.77%, 1.91% 올랐다.

이날 화이자는 4.16% 오른 반면, 모더나는 0.45% 하락했다.

캐터필러와 다우는 각각 1.78%, 1.03% 올랐다. 위워크는 3.43% 올랐다.

미국 뉴저지주의 주유소 /사진=임동욱
미국 뉴저지주의 주유소 /사진=임동욱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월 인도분은 배럴당 1.11달러(1.57%) 오른 71.9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1시17분 기준 배럴당 0.75달러(1.02%) 오른 74.63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35.90달러(2.03%) 오른 1800.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다. 이날 오후 5시18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55% 내린 95.99를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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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욱 바이오부장

머니투데이 바이오부장을 맡고 있는 임동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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