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외교부장 9일 방북…中 외교부, "양국 정상 합의 이행 차원"

왕이 외교부장 9일 방북…中 외교부, "양국 정상 합의 이행 차원"

베이징(중국)=안정준 특파원
2026.04.08 17:31
(베이징 로이터=뉴스1) =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최선희 북한 뫼무상과 회담을 가졌다.
(베이징 로이터=뉴스1) =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최선희 북한 뫼무상과 회담을 가졌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이틀간 북한을 방문한다.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5월 방중을 염두에 둔 대화가 오갈 가능성도 있다.

중국 외교부는 8일 왕 부장이 오는 9∼10일 북한 외무성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의 방북은 양국 정상의 합의 이행 차원이란게 중국 외교부 설명이다.

이와 관련,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방북과 관련한 질문에 "중국·조선(북한) 양국은 전통적인 우호적 이웃국가"라며 "양국 관계를 잘 수호하고 공고히 하면서 발전시키는 것은 언제나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전략적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왕 부장의 이번 방문은 양당·양국 최고 지도자의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양국 관계 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북한과 함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우호협력 관계의 부단한 발전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왕 부장의 북한 방문은 약 6년 7개월 만이다. 2019년 9월 2일부터 사흘간 방북해 리수용 당시 노동당 외교담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등과 만나 북·미 비핵화 협상 문제와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협의한 바 있다. 북한의 경우 최선희 외무상이 지난해 9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전후로 두 차례 방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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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준 특파원

안녕하세요. 국제부 안정준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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