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신세경 따라잡기…한국 드라마 패러디 60대 중국인 '화제'

송혜교·신세경 따라잡기…한국 드라마 패러디 60대 중국인 '화제'

민수정 기자
2024.12.26 16:17
한국 드라마 속 장면을 패러디한 60대 중국 여성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SCMP
한국 드라마 속 장면을 패러디한 60대 중국 여성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SCMP

한국 드라마 속 장면을 패러디한 60대 중국 여성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북부 산둥성 칭다오 출신의 전잉즈(66)에 대해 보도했다. 전잉즈는 온라인상에서 '바보 이모 잉즈'라는 별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팔로워 81만1000명을 보유 중이다.

해당 크리에이터는 주로 한국 드라마 장면을 패러디해 올리고 있다. 현재까지 '태양의 후예', '별에서 온 그대', '상속자들' 등 한국과 중국의 드라마 402편을 따라 했는데, 칭다오 사투리로 대다수 영상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서는 한 베트남 틱톡(TikTok) 이용자가 전잉즈의 영상과 원본 드라마 장면을 비교하는 게시물을 올리면서 더 유명해졌다. 해당 영상은 5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좋아요' 수만 20만6000개를 얻었다.

터무니없이 우스꽝스러운 영상미가 인기의 비결이었다. 드라마 태양의후예를 따라한 영상에서는 군복을 입은 노인들이 배우 송중기와 동료 군인들을 연기했다. 꽃무늬 바지를 입고 있거나 손에는 막대 사탕이나 소시지 등 원작에는 없는 소품이 등장한다./사진=틱톡(@tamsucuachocon99) 갈무리
터무니없이 우스꽝스러운 영상미가 인기의 비결이었다. 드라마 태양의후예를 따라한 영상에서는 군복을 입은 노인들이 배우 송중기와 동료 군인들을 연기했다. 꽃무늬 바지를 입고 있거나 손에는 막대 사탕이나 소시지 등 원작에는 없는 소품이 등장한다./사진=틱톡(@tamsucuachocon99) 갈무리

터무니없이 우스꽝스러운 영상미가 인기의 비결이었다. 드라마 '태양의후예'를 따라한 영상에서는 군복을 입은 노인들이 배우 송중기와 동료 군인들을 연기했다. 꽃무늬 바지를 입고 있거나 손에는 막대 사탕이나 소시지 등 원작에는 없는 소품이 등장한다.

전잉즈는 어려서부터 사진 찍는 걸 좋아했으며 60세가 넘은 현재는 그 열정을 영상 제작에 쏟고 있다. 제작진은 전잉즈의 가까운 친구나 가족으로 꾸렸다. 딸이 의상과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사위는 감독 겸 소품 관리자 역할을 맡고 있다. 친구 및 친지들은 상대 배우로 출연한다.

배우들은 60세가 넘는 고령이지만, 엄격한 감독의 지도하에 카메라 각도부터 표정까지 모든 디테일에 주의를 기울였다. 종종 장면을 다시 촬영하는 일도 많았다.

그럼에도 전잉즈는 그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았으며 제작하는 영상 하나하나에 자랑스러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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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정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민수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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