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은 공중에서 현대전에 일대 혁명을 가져왔다. 이제 방위산업체와 해군은 수중에서도 같은 일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고스트 샤크, 헤른, 만타레이와 같은 이름을 가진 새로운 수중 드론들은 일반적으로 수면 아래 수천 피트까지 잠수할 수 있으며 수일 동안 인간의 개입 없이 운영될 수 있다. 옹호자들은 이러한 능력이 정보 수집, 수중 기반시설 보호, 태평양에서의 잠재적 위협 대응에 이상적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기기들에게 적절한 시기예요."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선임연구원 신시아 쿡이 말했다. "잠수함은 정말 좋지만, 비용이 많이 들어요."
이 수중 드론 기술을 완성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정이다. 심해에서 통신을 유지하는 것은 공중에서보다 더 어렵고, 해수면 아래의 조건은 매우 혹독할 수 있다.
수중 드론은 수십 년 동안 학계와 해상 에너지 기업들이 사용해 왔다. 예를 들어 1985년에는 수중 드론이 타이타닉호를 발견했다. 각국의 해군도 오랫동안 주로 원격 조종되는 소형 수중 선박들을 지뢰 제거와 기타 임무에 사용해 왔다.
이제 방산업체들은 더 먼 거리를 이동하고 더 많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더 크고 더 자율적인 선박들을 개발하고 있다.
보잉은 내년 말까지 미 해군에 오르카Orca 초대형 무인 수중 선박 5대를 인도할 예정이다. 최대 길이 26미터인 오르카는 거의 인간의 개입 없이 1만2000km에 달하는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리사 프란체티 해군작전사령관은 로봇 및 자율시스템 개발이 중국과의 잠재적 전쟁에 대비하는 미 해군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무인 시스템은 우리의 전투력을 배가시킬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란체티가 올해 초 한 콘퍼런스에서 말했다.
한편 호주는 방위산업 스타트업 안두릴Anduril과 함께 고스트 샤크라는 수중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호주가 수중전 능력과 새로운 자율 및 무인 해상 선박에 투자하는 46억 5000만 달러(6조 2000억 원) 규모 투자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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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수중 드론으로는 영국에서 시험 중인 BAE 시스템스의 헤른Herne과, 거대 가오리와 비슷한 형태를 가진 노스롭그루먼의 만타레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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