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중국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예고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관세전쟁은 승자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에 대해 "우리는 항상 무역전쟁과 관세전쟁에는 승자가 없다는 생각"이라며 "중국은 언제나 국가이익을 확고히 수호해왔다"고 밝혔다.
관세 문제에 관해 미국과 대화 또는 협상을 진행중이냐는 질문에도 소통 의향이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마오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과 소통을 유지하고 이견을 적절히 처리하면서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확대해 중·미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틀째인 21일(현지시간) 취재진과 만나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관세 부과 시기에 대해서는 "우리가 보는 날짜는 아마도 2월 1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