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4% 떨어진 3만8678.04로 장을 마감했다.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힘을 받으면서 엔화 강세가 나타나면서 시장이 영향받았다. 이날 달러당 엔화는 150엔대에 거래되면서 약 2개월 만의 고점 수준을 보였다.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자동차에 25%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에 대한 매도세가 짙었다. 관세 영향이 적은 내수주에서도 매도가 우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일본 국내 경기까지 흔들 우려가 강해지면서 투자 대피처로서 내수주의 존재감이 낮아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했다. 미쓰이스미토모 DS 자산운용 수석 전략가인 이치카와 마사히로는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모두 일본 주력 산업이기 때문에 추가 관세가 부과되면 일본 경기 전체를 끌어내릴 수 있다"며 "트럼프 관세 정책이 일본 내수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흔들었다"고 분석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2% 떨어진 3350.78에, 홍콩 항셍지수는 1.60% 빠진 2만2576.98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정책 기대로 최근 대폭 올랐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졌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0.49% 하락한 2만3487.46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