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SRT 한 열차로 달린다…시운전 시작

KTX·SRT 한 열차로 달린다…시운전 시작

정혜윤 기자
2026.04.30 09:45

다음달 15일 시범운행

[서울=뉴시스]  (사진=SR 제공) 2026.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
[서울=뉴시스] (사진=SR 제공) 2026.03.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

KTX와 SRT를 하나로 연결해 운행하는 '중련운행'이 본격 시험 단계에 들어간다. 실제 영업노선에서 안전성과 시스템 연계를 점검한 뒤 다음달 중순부터는 승객을 태우는 시범운행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에스알(SR)이 KTX와 SRT 열차를 연결해 운행하는 시범 중련운행을 앞두고 30일부터 실제 영업노선에서 시운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운전은 오는 다음달 14일까지 총 4차례 진행된다. 이후 다음달 15일부터는 일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시범 중련운행 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시운전 노선은 △4월 30일 광주송정역~수서역 △5월 6일 서울역~부산역 △5월 12일 서울역~광주송정역 △5월 14일 광주송정역~서울역 구간으로 각 1회 왕복 운행한다.

중련운행은 KTX와 SRT를 각각 운행하던 기존 방식에서 한 단계 나아가 두 열차를 하나로 연결해 운행하는 방식이다.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이 발표된 지난해 12월 이후 코레일과 SR은 차량·선로·영업 설비 간 호환성을 점검해 왔다. 지난 2월부터는 KTX가 수서역에, SRT가 서울역에 진입하는 교차 운행도 시행 중이다.

코레일과 SR은 그동안 차량기지에서 열차 간 연결 시험과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어 소프트웨어 보완과 검증 작업을 이달 마무리했다.

시운전에서는 실제 운행 환경에서 통신·제동·비상 제어 등 핵심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연동되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국토부와 코레일, SR 관계자들이 직접 열차에 탑승해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시운전 결과를 토대로 통합 운행 시스템을 보완하고 시범 중련운행을 거쳐 올해 9월까지 최적의 고속철도 통합 운영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KTX와 SRT를 하나로 연결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5월 시범운행이 통합 운영의 기반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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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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