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트닉 장관 "멕시코, 캐나다 관세 관련 트럼프 발표 있을 것" 일부 품목 관세 면제하나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내달 2일부터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상호관세 부과 날짜는) 4월2일로 유지하려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관세 때문에 (사업) 계획을 미루는 기업을 보지 못했다"며 기업 피해 우려 때문에 관세 부과를 늦추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러트닉 장관은 "일부 관세는 즉시 적용되고, 다른 일부 관세는 적절한 시기에 적용될 것"이라며 "(관세 완전 적용까지) 한두달이 걸리겠지만 (관세 방침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러트닉 장관은 이미 25% 관세를 부과받고 있는 캐나다, 멕시코에 대해 이날 중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등 일부 품목에 대해 관세 감면 혜택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러트닉 장관은 "캐나다가 펜타닐 밀반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든 긍정적인 태도를 나타낼 것으로 본다"고 했다.
상호관세는 무역 상대국이 미국 수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만큼 미국도 관세를 매긴다는 취지의 제도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국 관세뿐 아니라 환율, 통관, 제품 인증 절차, 상대국 정부가 지급하는 산업 보조금 등 여러 요소를 포함해 과세 부과로 되갚겠다고 했다. 세율은 국가마다 상황을 따져 개별적으로 책정될 예정이며, 내달 2일 발표될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