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40대 여교사가 17세 제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그가 법정에서 "남편이 날 방치해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매체 TMZ는 10일(현지시간) 오하이오 신시내티 한 고등학교 교사로 일했던 43세 여성 에밀리 너틀리에 대한 성범죄 관련 재판이 최근 열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밀리는 법정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에밀리는 17세 제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학교 안에서 제자와 구강 성교를 하거나 누드 사진과 성적인 메시지를 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
TMZ는 법률 전문가 말을 인용해 "에밀리는 오하이오 성범죄자 등록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3급 성범죄자'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에밀리 집에서 1000피트(약 300m) 이내 거주하는 모든 주민이 그녀의 성범죄 통지를 받게 된다는 것"이라고 했다.
제자와 외도한 에밀리는 현재 남편과의 이혼 소송도 진행 중이다. 에밀리가 성범죄 혐의로 기소되자, 뒤늦게 이런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이 법원에 소장을 냈기 때문이다.
에밀리 측은 이런 상황을 맞게 된 것에 대해 남편 책임도 있다고 주장했다. 에밀리는 이혼 소송 답변서에 "남편이 날 방치했다"며 "그는 가정 안에서 직무 유기와 극심한 잔인함을 보였다"고 적었다.